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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부산 기장 대룡마을(예술인 마을)_ 아기랑 함께 가볼 만한 곳

by JazzyBean_LIFE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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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숨은 명소를 찾아 떠나보신다면

저는 기장 대룡마을을 추천해보고 싶어요. 

저희 바깥양반께서 숨은 명소들을

아주 잘 찾아내곤 하는데

지난번 부산의 숨은 명소라며 ㅋㅋㅋㅋ

제가 좋아할 만한 장소라며 가족 데이트를

즐기러 출발했었어요.

벌써 지난가을이 되어버렸네요. (하하)

 

 

대룡마을을 네비로 찍어놓고 가다 보니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잉? 잘못 온 것 같은데?

하지만 길 어느 한편에 주차를 하고 난 뒤

시골마을의 길가를 따라가다 보니 

하나의 예술품을 기점으로 길을 따라

쭈욱- 가다 보니

'아트인 오리(Art in ori)'라는

무인 카페를 만날 수 있었어요.  

이와 같이 대룡마을은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하며 서로서로의 인프라로 인해

형성된 곳인듯했어요. 

 

 

오브제들을 따라 발길을 하면 

이렇게 무인카페가 나옵니다. :-D

이곳은 촬영 대여 장소로도 사용하나 봅니다. 

광고 촬영도 했었고, 데이트 스냅,

웨딩 스냅 등등

촬영 장소로도 문의를 받더라고요. 

일명 #부산사진찍기좋은곳 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 같았어요.

 

가을에 다녀오다 보니 정말 감성 넘치는

곳이었고, 예체능에 몸담고 있는 저로서는

아주 좋아할 장소임이 분명했죠. 

(신랑의 탁월한 선택! 칭찬해 ~ )

 

 

 

아트 인 오리의 옆자리에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재미난 곳도 있었어요.

아빠의 도움으로 한 칸, 한 칸

오르기도 했죠. 아주 귀여운 그네도

나무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자연물 하나하나까지 모두 예술가들의

향기가 물씬 ~ 나는 듯했어요. 

 

 

 

아트인 오리, 무인카페로 들어가 봤어요.

커피를 내리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었고, 비용도 지불했죠.

 

 

 

오래된 전축 그리고 엘피판

바람에 흩날리는 크라프트지 등등

저의 감성이 아주 막 피어오르더라고요.

 

 

이때는 조금 추웠던 날이라 준비된 

머그컵에 따듯한 커피를 내렸죠.

 

 

이 또한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해도 무방하겠죠?

제가 또 이러한 스타일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D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한 이 곳.

기장 대룡마을 아트 인 오리

 

 

찬 바람이 일던 때에 방문했다 보니

싱그러움은 덤이고 따듯한 감성을 

즐기기에도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저는 아들과 아빠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도 한 컷 담아봤어요. 지나간

순간은 언제나 추억이니까요.

 

 

차곡차곡 모아져 있는 편지함들.

 

따듯한 커피를 담은 머그잔을 들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구경을 했어요. 

바깥의 풍경도 바라보며

이것저것 생각도 정리해보며.

 

 

신랑이 앞모습, 뒷모습 남겨줬는데

뒷모습이 맘에 드네요. ㅋㅋㅋㅋ 

앞모습 감당....... ㅠ.ㅠ

 

 

코로나에 너무 지쳐 있을 때라 그랬는지

누군가가 적어놓았던 저 아래 메모가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시간이 말해 줄 것입니다."

자신에게 또는 타인에게 말하며

다독여 보는 시간이 되셨을 것 같아요.

크....... 

"저도 힘내고 있어요! 잘 지내시죠?" 

 

 

다 마신 커피를 잘 씻어 개수대에 올려놓고 

발길을 옮겼어요. 

물에 동동 띄워진 꽃잎마저 이렇게 

예쁠 일이고 아름답다니!

 

 

기장 대룡마을의 아트인 오리가 있는 곳은

주말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머무는 곳이기도 하더라고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작은 마켓이 열리기도 하는 곳이에요.

화덕 피자 만들기 체험 그리고 그림 그리기 등등

체험하러 아이와 함께 와야겠어요.

 

 

동화 속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이 곳.

날씨마저 화창해서 굉장히 설레었던 이 날

다시금 생각나며 따듯해지는 오후네요.

 

 

이때가 할로윈 시즌이 지나고 난 즈음이라 

매대 한 편 할로윈의 모습이 남겨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 똥강아지 사진 한 방 남겨줬어요.

 

까꿍! :-D

 

 

기장 대룡마을 아트 인 오리 건물 옆에는

 공작 소면집이 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오픈하지 않았지만 날 좋은 날 다시 방문하고

싶을만큼 큼직하니 궁금했어요. 

 

 

그렇게 부산 근교 데이트인

대룡마을 안 아트 인 오리 무인카페의

정취와 예술인 마을을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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