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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 명의 편 ] 간담췌외과 강창무 의사선생님을 보며

by JazzyBean_LIFE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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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TV 즐겨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보고 싶은 프로가 있다면 그건
무조건적으로 보는 스타일이다.
최애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록!

자기님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 :-D
역시나 이번 주도 빼놓지 않고 시청했고
이번 주는 [ 명의 ] 편이었다.

산부인과 교수님 전종관 자기님이
첫 게스트로 나오며 시작되었다.
여성 자궁을 돌봐주시는 내분비과 의사인
김미란 선생님, 간담췌외과 강창무 선생님,
산 넘고 물 건너 왕진을 다니시는
양창모 선생님까지
이번 주 유 퀴즈를 보며 공감도 하고
또 눈물도 흘리고 경각심까지 일으키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아, 역시 유! 퀴~즈!


산부인과를 뒤뚱뒤뚱 다니며
나의 출산까지 맡아주셨던 산과 선생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첫 출산 때라
많이 긴장했고 울기도 울었던
시간이 있었지. 생각이 들면서
의사 선생님이 신랑한테 해줬던 말들도
모두 기억이 났다. ㅋㅋㅋ
'산모 스트레스받지 않게 잘하라고'

토지의 박경리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부분 중 어머니의 자궁은 곧 지구다.
지구가 우주가 되는 거고.
라는 말처럼 자궁은 곧 지구다.

이 이야기를 하며 유퀴저로 나오신
내분비과 김미란 의사 선생님을 보면서도
또 찔끔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태어난
아가의 손이 성인인 우리의 손가락
한마디를 꽉 쥐는 저 순간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지...


그리고 간담췌 이야기만 나오면
괜스레 집중이 되는 간담췌외과
강창무 선생님이 나왔다.
간담췌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 건
바로 2019년의 나의 병원 생활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담낭 절제술을 했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쓸개 없는 인간이다. 허허

아무튼 당시에는 정말 무섭고
고통스러웠던 그 시절도 생각나고
나를 돌봐주셨던 주치의 의사 선생님의
다정했던 말과 포용이 생각났다. ㅠㅠ


이 부분은 굉장히 슬펐다. ㅠㅠ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는 순간이 아닐까?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까지 연결되는거 같아
더욱 맘이 안좋았었다...


사람은 왜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건지
싶은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다.
매사가 그렇다. 지나고 나면 후회가
된다는거...


아무튼 나의 주치의 선생님이셨던
선생님께서 정말이지...
외래 진료를 봐주실 때도 한 군데라도 더
챙겨주시려고 했던 선생님의 따듯함에
마음의 안정을 더 취할 수 있었던 그 시기...

간담췌외과 강창무 선생님의 모습과도
비슷했었다.  그래서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보며 나도 따듯한
'편지 한 통 써볼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그리고 마지막 진료를 보러 갔을
당시도 생각났다.
'괜찮네요. 안와도 되겠다. 이제 ^^
우리 또 보지 맙시다.'

이 말이 굉장히 울컥했었다. 아팠던 나는

아직 그 병원에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확인이 된다면 편지한통 남겨야지 싶다.
병원생활이란 게 정말 힘든데
그 안에서 의사 선생님의 말은 정말
모든 것이라 만약 차갑던 선생님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싶다. 으~ 끔찍해라.


아무튼 이번 주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나에게 다시금 경각심을 일으켜주던
편이었고 그리고 세상 따듯했던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관심에서 잊혀진 노인분들을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왕진을 다니시며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챙겨주시는
왕진 의사 양창모 선생님처럼

남을 위해 봉사하는 그런 따듯한
사람이 되어야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22년!!! 모두가 힘든 시기.
자신의 건강도 잘챙기고 남을 위해
서로가 배려하는 사람들이 됩시다요!

그리고 전국 각지 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의사 선생님 비롯
간호사, 인턴 그 외 병원 내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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