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민락동 텐동 맛집 [ 온센 ] 튀김덮밥

광안리 민락동에 위치한 톤쇼우를
방문했어요. 저는 두어번 웨이팅 성공해서
맛있게 먹었던 톤쇼우의
버크셔 돈까스를 먹기 위해 방문했었어요.

신랑은 아직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기도 해서 웨이팅을 걸어놨어요.
대기번호 17번. 직원분이 이야기 하시길
약 40분에서 45분 뒤쯤이
될 것 같다고..... 그래서 발길을 돌려
광안리 한바퀴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처럼 동네구경도 하며 말이죠.

광안리 민락동 돈까스 맛집 톤쇼우

바다도 보고 둘러둘러 광안리 뒷편을
배회하다가 신랑이 '저기 텐동집 가볼래?'
하길래 가보자며 텐동 음식점인 온센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텐동맛집으로도 인스타나 블로그로
이미 유명해진 온센을 이제야 방문해 보네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라
사진도 잘나오더라고요. ^^
광안리 민락동에 텐동 맛집이라며
여러곳이 생겼는데 비슷한 시기에 생긴
온센도 궁금하네요.

텐동 식당 온센은 광안리 바다 중앙
골목가를 쭉 따라 올라오시다 보면
골목가에 위치해 있어요.
맞은편에는 예전에 포스팅 했던
수제 햄버거 가게도 있어요.

맞은편에 위치한 DISC DONUT
여기는 공사할때 봤었는데 완성이 되어
영업중이네요. 디스크도넛 커피
스탠드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고
내부에 자리 없이 야외 자리에서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도넛 맛집인가!

이 꽈리고추는 없으면 안될 반찬이었습니다.
저는 느끼한건 많이 못먹는 사람이라
꽈리고추가 없었다면 먹기 힘들었을거
같아요. 밥과 튀김 한번 먹고
꽈리고추 하나씩 냠냠 필수! :-D

저희는 온센텐동과 아나고텐동을 각각
주문했어요.
▶ 온센텐동 8,900 ▶ 아나고텐동 14,900
▶ 당고 5,900 ▶ 온사라다 3,000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신랑은 주전부리로
당고와 온사라다를 주문했네요.
당고는 쌀가루로 만든 경단에 온센만의
특별 간장 소스로 맛을 낸
디저트라고 합니다.

광안리 민락동 텐동맛집 온센 - 경단

당고는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위에 녹차가루, 팥, 인절미가루 등이
올라가 각각 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맥주 주문하려다 참았네요. ㅋㅋㅋㅋㅋ

텐동은 과거 덴푸라동이라고도 불렸던
덮밥으로 양념한 튀김을 밥 위에 얹은
음식이에요.
즉, 각종 튀김들이 반찬인 셈입니다.
튀김 반찬과 함께 먹는 밥. 튀김덮밥!
식탁 위에 텐동 즐기는 법이 안내되어 있어요.
1. 그릇의 뚜껑에 튀김을 덜어준다.
2. 김튀김을 먼저 먹는다.
3. 온센타마고를 밥에 푼다.
4. 튀김을 반찬처럼 먹는다
5. 느끼할 때는 꽈리고추를 먹는다.

광안리 민락동 텐동맛집 온센에서 텐동 즐기는 법

온센 텐동에는 가지, 새우, 느타리버섯,
단호박, 온센타마고, 꽈리고추
이렇게 6가지 튀김이 올라가있습니다.
아나고텐덩에는 기다란 아나고가
떡하니 올라가있죠!

광안리 민락동 텐동맛집 - 온센 텐동

안내되어 있는 방법으로 텐동을 맛있게
즐기기 위해 따라해 봅니다.
온센타마고란, 일본 요리로 노른자
부분은 반숙, 흰자 부분은
반 응고 상태의 삶은 달걀입니다.
김 튀김부터 먼저 먹은 뒤,
이 온센타마고를 밥에 풀어줍니다.

슥슥 밥과 양념과 온센타마고를 슥슥
비벼 튀김들과 함께 먹어주면 돼요.
진짜... 먹다가 너무 배불러서
이만큼이나 남겨버렸어요.
아무래도 튀김이 반찬이다 보니
배가 찰 수 밖에 없더라고요. 거기다
미리 먹었던 사라다와 경단이 한몫했고
말이죠. 경단과 사라다도 조금씩
남겼는데 글쓰면서 생각하니
너무 아깝네요. ㅋㅋㅋㅋ

전체적인 광안리 텐동맛집이라고
소개한 온센은 가끔씩 생각날때
방문하면 좋은 음식점 같아요.
저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튀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하지만 이 날 맛있게 배불리 아쉬움을
남겨놓고 왔으니 다음번에 또 방문할
이유는 충분했어요. 그리고 직원인지
사장님인지 카운터에서 주문
받으실때 음식을 내어주실 때 너무
친절했던 터라 기억에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맛과 서비스를 별로
표현하자면 저는 4.5 주고 싶습니다. ^^
광안리 텐동맛집 온센! 다음에도 맛있게
먹으러 방문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