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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ybean life-style

뒤늦은 학구열 (웹퍼블리셔가 뭐길래...)

by JazzyBean_LIFE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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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코딩을 배우고 있다.
왜 시작했을까? 실무 작업을 하다보니
점점 의문점이 든다.
'나 이거 왜 시작한걸까?' 그냥 하던거나
파고들어서 더 가치를 높일걸!
막 요딴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코딩을 배우기전 신랑에게
나 요고 꼭 잘 배워서 떳떳하게 집안에
보탬이 되보겠다며 큰소리 땅땅쳤는데
지금 실무작업을 하며 느끼지만
큰소리 쳤던 내 입이 방정이라며
마구마구 때려주고 싶고...

그만큼 스스로가 너무 부끄럽고
스트레스 받는 요즘이다.
그만큼 내가 못따라가는듯해서
너무 바보같다. 엉엉 ㅠ.ㅠ

몸이 두개라면 좋겠다. 하나는 주부,
하나는 공부하는 나...

수업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고
곧바로 하원을 시키고 육아 시작이다.
때때로 티비를 보여준뒤
과제를 해보거나 모르는걸 다시
복습 좀 해보려하면 아이는
내방에 와서 시위라도 하듯이
로보트를 두고 주변에서 맴맴돈다.




하원길 또는 주말이면 온전히
아이와의 시간을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들어 아니와 거닐거나
놀아주고 학습하는 시간을 갖고
밥을 먹이면 하루가 끝.



때때로 공부할때 신랑이
밥상도 가끔 차려준다.
고맙지 아니한가. 근데 이럴때면
더 부담스럽고 미안하고 큰일났다.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하... 정말 큰일났다. 이제 앞으로
두달정도 뒤면 어느정도 손에 좀
익혀지고 머리로도 이해가 되어야 하는
시간인데 도통 따라주질 않는듯해서
답답하다. '나... 이렇게 바보였던가?'



코딩은 정말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지만 풀면 또 쉬운데?
근데 뒤돌아서면 또 풀이가 안되네?
ㅋㅋㅋㅋㅋ 그저웃지요.



너무 잘먹는데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내내 코딩과의 싸움을 하니
몇잘동안 또 살은 얼마나 찐건지...
슬프다 진짜....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감 가져본다.
기필코 내가 하고 만다고!!!
안되면 되게하라!!!라며 스스로로를
다독여본다. 하하

내가 나를 응원하지 뭐!

 

 



편집디자이너인 나는 요즘 좀
혼란스럽기도하다. 비슷하다 생각하지만
조금은 차이점이 있는 페이지 작업
거기다 코딩까지 :-)
으하하 잘해보자! 잘할 수 있다!
이어 여유가 좀 생긴다면
티블로그에다가 공부한 내용을
차곡차곡 기재해 보고 싶다.
언제쯤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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