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출발 +
오션비스타 제주행 배를 타고
제주여행 시작! 😆
제주도에 배를 타고 가자는 신랑. (뚜둥!)
생각했던 적도 없었고 해외 여행 막힌 요즘
그래도 비행기지 않겠느냐는
엇갈린 의견에 반대 의견부터 내세웠던 1인입니다. 하지만 신랑이 말하길
차량 선적 후 자차로 여행하는게
로망이라며... (왜?)🤔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찬성표를 던지며 배편을 선택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삼천포항 오션비스타
https://www.oceanvista.co.kr/
제주로가는 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7년만에
재취항이라 들었어요.
일 마치고 삼천포항을 도착하니
저녁 9시쯤 되었어요. 삼천포항 근처에서
뭐 사먹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
※ 식당가가 밤에는 문 연 곳이 몇 안되요.
아니, 없어요. 저희는 둘러둘러 보다가
교촌치킨이 그나마 배달 주문으로 오픈했기에
매장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음식을 드시고 탑승하거나
조금 참고 탑승해서 배 안에서 편의점과
식당을 이용하세요. :-D
삼천포항을 들어서니
저 멀리 커다란 배가 보였어요!
비행기 못타는게 내심 아쉬웠는데
큰 배를 보니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
차를 타고 입항을 시작합니다. 비행기 탑승처럼 까다롭지는 않았어요.
그냥 내차만 타고 곧바로 입항!
열체크 + 차량 선적을 마치면 끝!
참고 +
탑승자 모두 민증 또는 여권 준비 꼭!
여권 없을시 등본 지참(아이)
제주도로 이동하는 동안 필요한 몇가지
물품들만 가방에 넣어 내렸습니다.
승무원에게 동승한 인원 체크 및
열체크 확인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합니다.
객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1층은 편의점과 식당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 날은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고 식당 운영이 1시까지 였지만
사람도 없고 한산해서 12시까지만
운영하신다 했었어요.
매점에서 꼬맹이 우유랑 빵을
사오면서 오션비스타 제주호를
신나게 구경했습니다. ^^
층별 안내도가 있어서 곳곳에 어떤 곳들이
위치한지 알 수 있었어요.
출항 시간은 23시 00분
제주도 입항은 오전 6시 00로
총 7시간 운항이었어요.
배로 이렇게 오랜 시간 어딘가를 간다는건
처음있는 일이었고, 이렇게 큰 배는 처음 타봐서 신기하더라고요.
영화 타이타닉 생각나고 막...😅
1층 데스크 우측에는 아기 놀이방이,
좌측에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1층에 중간쯤 아기 수유실도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2층을 구경하니
오락실과 안마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장소를 볼 수 있었어요.
룸타입은 7가지 타입
- 스페셜
- 프리미엄
- 패밀리
- 비지니스 클래스
- 펫룸 (반려동물과 머무르는 공간)
- 이코노미 의자석
- 이코노미
5007호, 이코노미 클래스로 예매했었고, 인원수에 잠시 흠칫 했었으나 실제로 함께 방을 쓴 팀은
3팀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안전 불감증이 있는
사람인지라 우선 구명조끼 위치부터
파악했어요. 하는 방법도 살펴보고!
하얀색 장을 열면 구명조끼 있었어요. ^^
여름밤의 여객선 모습입니다. ^^
배 갑판에서 시원한 바람 맞아보며
구경하는 즐거움은 덤!
흡연자들을 위한 배 갑판 위
흡연 구역도 있었어요.
실내로 다시 구경 하다보니 샤워실도
깔끔하게 이용 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어느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D
한숨 자고 일어나니 제주도에 입항하고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바다를
항해 하다보니 출렁임음 있었어요.
그래서 꿀잠을 청하진 못하였으나
여행의 설레임으로 가득 차
그저 즐거웠습니다. 😆
입항을 하며 배가 멈추면 차례대로
줄을 서서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선적하는 사람들은 차량 선적장으로
배만 이용하신 분들은 바로 내려갑니다.
아! 자전거를 타고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세상 신기해라.
차량 탑승 후 제주도항에 내려
여행의 시작을 느껴봅니다. ^^
배편으로 이동했던 오션비스타 제주
후기를 이야기 해보자면,
-
1. 우선 비행기 탑승하는 모든 일련의
활동보다 짧은 시간 내에 탑승 가능해서
좋았어요.
2. 자차로 이동 하다보니 편하게
이동하고 물품을 자유롭게 넣고 빼고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3~4박 이상으로 제주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추천!)
4. 멀미를 크게 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ok!
먹고, 자고가 편함. 모든 편의 시설 완비.
5. 삼천포항에서 출발했던 오션비스타는
정말 깔끔했어요.
오션비스타 제주가 더 좋았던 점은
운전자랑 동승자 모두가 함께
차를 타고 내릴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제주도항에서 출항할때는 운전자는 선적하고
동승자는 여객선에서 내려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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