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a journey

당일치기 가을 캠핑_ 밀양기회송림공원

by JazzyBean_LIFE 2021. 11. 11.
728x90
반응형

 

아들이 한달전부터 사실 캠핑을 가자며 

노래노래를 불렀었는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지 지난주에 

하루는 날잡고 목청 놓아 울더라고요. 

'엄마아아아 아빠아아아 캠핑가자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가자!' 

캠핑가서 뭐하고 싶은데? 캠핑 알아? 

'캠핑가서 고기도 먹고 비눗방울도 할거야'

오호... 네살은 기억 다 합니다. 다녀왔었던

좋은 기억들을 말이죠. 

 

다음날 마침 쉬는날이고 해서 바로 다녀왔어요.

도착해서는 아빠는 바로 텐트를 뚝딱뚝딱

초보캠퍼라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갖출건 갖췄답니다. 하하

그래도 이 장비들로 꽤 여러군데 다녔었네요.

당일치기로는 불편함 없답니다. (당일치기 좋아함) 

 

아빠가 준비할 동안 잠시 가을구경 좀 하다가

식기구와 음식 재료들을 씻으러 나섰어요.

밀양기회송림공원은 그래도 종종 오는 편이라

편안~한 곳이더라고요. 이제는 ^^ 

 

저희는 근처에 화장실과 재활용 및

식기구 씻는곳 바로 근처에 자리를 잡았어요.

평일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고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주말에는 헬이라 해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밀양기회송림공원

 

집에서 준비해온 군고구마 치즈 등등

사이드 메뉴로 그릇에 넣어놓기! :-D

 

쉰김치는 고기에 빠질 수 없지!!! 

정말 손발 탁탁 맞춰서 신랑과 준비를 마친후

고기를 노릇노릇 굽고 맥주한잔부터

들이켰습니다. 아들은 이 모든게 성공적인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 

 

이날 깜빡하고 바람막이를 안가져 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인정사정없이 불어 

근처에 폐지로 정리되어 있던 박스를 

가져와서 바람막이 용도로 펼쳐 사용했어요. 

 

한판 제대로 먹방을 즐긴 신랑과 저는

아들이랑 놀면서 조금 쉬다가 

2차전을 했답니다. 친한 가족 한팀이 합류해서

또 삼겹살 파티를 :-D ㅋㅋㅋ

정말 맛있는건 함께 먹으면 더 즐겁다고 

좋은곳에서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거기다 아이들까지 나이가 맞으니 더 재밌고

 

가을의 끝자락, 힐링여행 제대로

즐기고 온것 같아요. 가을 색감도 찐으로

느낄수 있었고 바람이며 햇볕이며 최고였어요.

근처에 바로 해바라기 포토스팟도 있어 

다녀오려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패스 했답니다. 

 

글쓰고 있는 이 시점에 [아이유의 가을아침]을

듣고 있는데 사진이랑 이렇게 잘어울리기 있나요?

아들과 아빠의 뒷모습도 너무 예쁘고

가을의 끝자락 밀양기회송림공원에서의 

빛은 참 더할나위 없었고 말이죠. 

함께했던 가족들과의 시간도 기억나는 

너무나 행복한 아침 포스팅이네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