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마지막 주,
우리 부부의 7주년 결혼기념일 겸
7주년에 완전체 네 가족이 되어 으쌰으쌰
우리 또 앞으로의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이었던 날이네요. :-D
늘 그렇듯 예쁜 꽃바구니와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 장소를
예약해 두었던 신랑!
이날은 부산 롯데호텔 서면 중식당 [ 도림 ] 으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6시 30분 디너 첫 타임으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둘째 아이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
문의를 하고 5층 라세느 뷔페 안쪽에 위치한
수유실을 이용했어요.
아이가 있는 엄마로썬 조금 불편했습니다.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또르르
그래도 호텔 로비 직원분께서 라세느로 연락해 주셔서
수유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1층 로비에 다시 내려와서 와인을 둘러보고
롯데호텔 서면 중식당 [ 도림 ] 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43층에 위치한 서면 롯데호텔 도림은
한식당 무궁화 / 일식당 모모야마와 함께
위치해 있었어요.
43층 도착하면 왼편으로 도림 중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착석해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갑자기 홍콩 여행이 떠오르더군요.
중식당 내부가 비슷비슷 하지만 특히나
홍콩 여행 때의 중식당 모습과 비슷한
인테리어 분위기였어요.
베이징덕을 맛있게 먹고 왔던 그 장소가 생각나던
순간이었습니다.
서면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에서 [ 낙안 ] 으로
디너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밑반찬이 준비되어 나와요.
우리 꼬맹이 롯데백화점에서 그렇게
크리스피 도넛을 사달라고... 사달라고 졸라대서
결국 한판 사와 도림에서 에피타이저로
먼저 즐겼다죠.
첫째 아이를 위해 식사 메뉴 짜장을 하나
먼저 요청했어요. 아이들은 짜장면을 좋아해서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D
신랑과 저의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해삼 한 점과 냉채 그리고 새우튀김이 담긴 모습이에요.
각각의 맛을 즐겨봅니다. 냉채는 시원했고,
새우튀김은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게살소스 해물 복주머니인데
기본 게살수프 맛인데 복주머니 안에
해산물이 담겨 있어요. 굉장히 부드러움을
넘어 녹았다는 표현이 맞을까 식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후추후추 한 맛이 담겨있어요.
가상해삼이라고 해삼을 튀긴 요리예요.
평소에는 해삼을 못 먹는 1인이지만
역시 요리사가
한 음식은 다르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고 튀겼기에
바삭함이 느껴지고 바삭한데 어떻게 녹을 수 있지?
어떻게 요리해야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맛이었습니다.
크-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재요리!
양은 좀 적어 아쉽지만 가재요리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하하 - 먹기 쉽게
손질해서 나와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흑후추 백화고 안심 메뉴입니다.
백화고 버섯과 안심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인데요. 쫄깃한 버섯 식감은 물론이고
안심의 부드러움은 아주 좋았습니다.
청경채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을 거 같아요.
함께 먹기에 말이쥬!
마지막 식사 메뉴인 짜장면 1개를 주문해서
신랑과 나눠 먹었어요. 식사 메뉴는 짜장, 짬뽕, 볶음밥,
기스면 이렇게 선택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식사를 모두 마치면 계절 후식이 준비됩니다.
아이스크림의 아래쪽에 샤베트(?) 또는 잼을 얼린 느낌(?)의
베리류 같은 게 깔려있고 위로는 아이스크림
그리고 쿠키가 꽂혀서 나오는데요!
달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부산 롯데호텔 서면 중식당 [ 도림 ] 의 후기를
적어보자면 부모님과 가족 또는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으로
이곳을 방문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음식량은 대식가라면
부족할 거라 생각합니다.
43층 고공에서 부산의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있는 곳이니
데이트하기에도 딱이겠네요! :-D
아무쪼록 우리의 7주년 결혼기념일은
셋에서 넷. 완전체로 똘똘 뭉쳐 잘살아 보자며!
의기투합했던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잇님들 모두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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